종교인 과세를 바라보는 종교인의 시각 차이
‘종교인 과세 2년 더 유예’ 총대 멘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 종교에 따라 '종교인 과세'에 대한 온도 차이가 상당합니다. 내부의 스펙트럼도 있습니다만, 단순화하면 아래와 같습니다. (찬성입장)>천주교>불교>>>>>개신교>(반대입장) 이것은 각 종교의 금전 흐름을 기업으로 비유해서 생각하면 왜 그런 생각을 가지는지 감이 옵니다. 물론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며, 엄밀한 연구에 의한 등치, 치환이 아닙니다. 천주교: 대기업(바티칸) 계열사라는 느낌입니다. 전문경영인의 지휘로 돌아가는 정규직 직원(교구 신부) 같죠. 구조 때문에 거부감이 덜한 것도 있겠지만 동시에 정부를 통해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. 불교: 프렌차이즈(각 종단) 직영점, 지점이라는 느낌입니다. 직원들은 점장 성향의 영향을 받겠지만 반대할 뚜렷한 이유를 가지고 있진 않을 것입니다. 본사들이나 점장들은 내키지 않겠지만요. 개신교: 자영엽자들이라는 느낌입니다. 제도가 생김으로써 가중될 서류들조차 부담스러운 영세 업자들도 많습니다. 그런데 오히려 큰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은 건물과 많은 분점을 내고 있는 부유한 업자들입니다. 총알받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.